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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공동 5위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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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09. 15. 08:33

우승자는 5타차 앞선 잉글랜드의 '찰리 헐'
최혜진 공동 14위, 임진희 공동 22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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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김세영. /연합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3개 대회 연속 톱10에 자리했다. 우승자는 찰리 헐(잉글랜드)이 차지했다.

김세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해밀턴타운십 TPC 리버스벤드(파72·6876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넬리 코르다(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과 공동 5위에 올랐다. 우승한 찰리 헐(잉글랜드·20언더파 268타)과는 5타 차였다.

김세영은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차 공동 9위였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하진 못했지만 지난달 CPKC 여자오픈 공동 10위, FM 챔피언십 3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확인했다. LPGA 투어 3개 대회 연속 10위 이내 성적이다.

LPGA 투어에서 12승을 기록 중인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김세영은 이날 전반 한 타를 줄였다. 후반 11∼12번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치고 올라간 김세영은 14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하지만 16번 홀(파3)에서 보기가 나오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파5인 18번 홀에서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세영은 경기를 마치고 "마지막 3개 홀에서 좋은 기회가 있었으나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못해 조금은 실망스럽지만, 전반적으로는 좋은 경기를 했다"며 "다음 주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헐은 마지막 날 4타를 줄이며 지노 티띠꾼(태국·19언더파 269타)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016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과 2022년 10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 이은 LPGA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이다. 우승상금 30만달러(약 4억1800만원)도 챙겼다.

최혜진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등과 공동 14위(13언더파 275타)에 올랐다. 임진희는 공동 22위(11언더파 277타), 김아림은 공동 29위(10언더파 278타), 신지은과 이미향은 공동 33위(9언더파 279타), 김효주는 공동 57위(4언더파 284타)로 마쳤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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