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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 없는 의료 혁신의 시대에 출단된 '휴먼 디지털 트윈의 진화-AI가 인체를 번역하다'는 개인의 생물학적 정보를 가상으로 복제하는 혁신적 패러다임인 휴먼 디지털 트윈(HDT)의 개념을 심도 있게 탐구한다. 특히 3세대 휴먼 디지털 트윈을 '인체 번역기(Human Physiology Translator)'라는 혁신적 개념으로 소개하며, 구글 번역기가 언어의 바벨탑을 허물었듯이 생물학적 소통의 장벽을 해체하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 책은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하는 제노시스 AI 헬스케어의 핵심 임직원 4인이 공동 저술했다. 박상철 교수(고문)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국제노화학회 회장을 역임한 노화학계의 세계적 석학이며, 권순용 교수(고문)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이자 대한디지털헬스학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선구자다.
이희원 대표이사는 두 차례 성공적인 창업과 연간 수출 5000억 원 달성의 검증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3세대 휴먼 디지털 트윈 개발을 주도하는 혁신적 기업가이며, 강시철 부회장은 30여 년간 첨단기술 인문학과 AI의료 분야에서 활동해온 AI 산업 전략과 트렌드의 최고 권위자다.
책 내용의 핵심은 3세대 초지능 HDT가 기존 의료 시스템이 60%도 채 포착하지 못하던 인체 신호의 90% 이상을 정밀하게 해독한다는 점이다. 제2형 당뇨병을 5~7년 전부터 예측해 발병을 완전 차단하고, 와파린처럼 개인간 10배 이상 차이나는 적정 용량을 정밀하게 계산하여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한다. 동시에 나머지 10% 영역에서는 기존 진단 장비와 의료진의 임상적 직관이 조화로운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인체 번역기는 기존에 소수 VIP만이 누릴 수 있었던 '컨시어지 의료'를 모든 인류가 접근할 수 있는 '보편적 컨시어지 의료'로 확장한다. GPT-4·Gemini와 같은 최첨단 거대 언어 모델을 활용한 자연어 인터페이스를 통해, 누구나 자신의 인체 번역기에게 일상 언어로 질문하고 개인의 오믹스 데이터를 분석한 과학적이면서도 직관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더 나아가 현재 인간의 70% 이상이 자신이 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는지도 모른 채 생을 마감하는 비극적 현실을 극복하는 '홀리 에이징'의 개념을 제시한다. 인체 번역기를 통해 개인의 생물학적 자서전을 읽어주듯이 생명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해석할 수 있게 되어, 의식적 생명 설계와 품위 있는 생명 종료 그리고 세대 간 지혜 전승이 가능한 존엄한 노화를 실현한다.
이밖에 빠르게 고령화되는 한국 사회가 직면한 의료 혁신의 과제에 대해서도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해답을 알려준다. HDT는 예방적 개입과 원격 건강 모니터링을 통해 노인 돌봄의 혁신적 해결책을 제공하며, '고독사'와 같은 사회적 비극을 예방하고 만성 질환을 개인화된 전략으로 관리한다. 치료 중심 의료에서 예방 의학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급속히 증가하는 의료비 부담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저자들이 몸담고 있는 제노시스AI헬스케어는 3세대 휴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AI 헬스케어 기업이다. 암 치료 및 예방 프로토콜 개발과 인공지능 기반 개인 맞춤형 의료 솔루션을 통해 '보편적 컨시어지 의료'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초고령화 시대 맞춤형 의료 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중이다.
북랩, 30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