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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 0.83%… 전분기比 0.17%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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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5. 08. 25. 06:00

부실채권 비율 1.00%… 0.08%포인트↑
대출채권 잔액 265조4000억원… 가계·기업대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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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 /금융감독원
올해 2분기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과 부실채권 비율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경기회복 지연과 홈플러스 사태로 인한 연체 발생 등이 주된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0.83%로 전 분기 말 대비 0.17%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01%포인트 오른 0.8%, 기업대출 연체율은 0.25%포인트 오른 0.85%로 집계됐다.

같은 시기 부실채권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0.08%포인트 오른 1%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61%,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1.2%였다.

대출채권 잔액은 265조4000억원이었다. 전 분기보다 2조4000억원 줄어든 수치다. 가계대출은 전 분기보다 5000억원 감소한 134조4000억원, 기업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한 131조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잔액 중 보험계약 대출채권 잔액은 70조3000억원으로 4000억원 줄었지만, 주택담보 대출채권 잔액은 1000억원 늘어 52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 항목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감소했다. 대기업은 1조1000억원 줄어들어 45조3000억원, 중소기업은 9000억원 줄어들어 85조6000억원이었다.

금감원은 "경기회복 지연 및 특정 차주의 연체 발생 등으로 인해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연체·부실 확대에 대비해 보험사의 손실흡수능력 확충과 건전성 관리 강화를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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