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대표는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당신을 기억하는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제자리에 돌려놓겠다. 고맙고 존경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한강 작가의 말처럼 과거가 현재를 구했고 죽은 자가 산 자를 살렸다. 1980년 광주가, 2024년 내란을 몰아냈다"며 "김 전 대통령이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16년이 지났으나 고난 속 피어난 인동초 같이 당신의 정신은 여전히 이 땅에 살아 숨 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은 내게 스승이자 동지다. 정치인 정청래의 이야기는 그가 없다면 쓰일 수 없다. 1987년 이한열 열사 장례 행렬에 대학생 정청래는 두려움 없이 나아가는 김 전 대통령의 뒷모습을 따라 걸었다"며 "당신은 떠나셨지만 당신의 정신은 앞으로도 이 따으이 민주주의를 키워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