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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17일 SNS를 통해 "김형석이 궤변 비판에 반성은커녕 광복절 기념사가 '광복을 바라보는 사회의 상반된 시선을 지적하고 통합을 강조한 것'이라 했다. 한 마디로 요설"이라며 "정부는 이 자를 최대한 신속하게 파면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독립을 왜곡하는 자들에게 독립운동의 숭고함을 앞장서서 설파해야 할 독립기념관장이 중립을 가장해 현란하게 혀를 놀리며 독립 투쟁을 폄훼하려면 그 자리에 있으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김 관장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우리나라 광복을 세계사적 관점에서 보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발언해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김 관장 측은 '연합국 승리로 광복됐다'는 부분만 발췌돼 왜곡 보도된 사실이 있다고 해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16일에도 SNS를 통해 "순국선열을 욕보인 자는 이 땅에 살 자격조차 없다"며 즉각 파면을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