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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타 10개 채운 이정후, 이제 홈런 4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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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8. 14. 08:07

이정후, SD전 3루타 1개
팀은 1-11로 대패 당해
Giants Dodgers Baseball <YONHAP NO-3801> (AP)
이정후가 타격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10호 3루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팀이 대패를 당하면서 빛이 바랬다.

이정후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고 파드레스와 홈경기에 선발 6번 중견수로 나와 3타수 1안타 1득점 등을 올렸다.

안타 1개가 3루타였고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7이 됐다. 3루타는 시즌 10번째로 내셔널리그 2위를 지켰다.

이날 이정후는 2회 첫 타석 중견수 뜬공, 4회 두 번째 타석은 1루 땅볼로 물러났다. 3루타는 7회말에 나왔다. 7회 1사 후 우완투수 닉 피베타의 커터 실투를 잡아당겨 우익수 쪽으로 깊숙한 타구를 날렸다. 이정후는 빠른 발로 3루에서 살았다. 이어 이정후는 후속 타자의 희생 뜬공 때 득점했다.

이정후는 시즌 2루타 27개, 3루타 10개, 6홈런 등을 기록하고 있다. 홈런 4개가 추가되면 장타가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하게 된다.

이정후의 득점이 유일했던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고에 1-11로 대패했다. 5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59승 62패, 5연승을 달린 샌디에고(69승 52패)로 올라섰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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