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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내란 동조 세력을 철저히 척결하지 않으면 국민의힘에 미래는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힘은 대구에서 열린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전씨 주도로 소동이 빚어지자 그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씨는 전날 국힘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반탄(탄핵 반대)파 후보의 정견발표 때에는 "잘한다"고 외쳤고, 찬탄파 후보가 나왔을 때는 "배신자"라고 외치며 야유해 논란이 됐다.
문 원내대변인은 전씨에 대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병들게 하는 극우 정치 폭력의 핵심 주범"이라며 "전씨의 행위는 정상적인 정치활동이 아닌 극우 광신도의 난동"이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하는 반민주적 폭력과 선동을 결코 묵과할 수 없다"며 "민주당은 극우 세력 청산을 위해 단호히 맞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