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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자회사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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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성 인턴 기자

승인 : 2025. 08. 08. 08:37

투자의견 ‘중립’, 목표가 6만7000원
삼성증권은 8일 카카오에 대해 자회사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고, 하반기 예정된 톡개편과 자체 인공지능(AI) 도입 등으로 펀더멘탈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중립', 목표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카카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조283억원, 영업이익은 18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38.8%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게임, 음악 등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지만, 메시지, 광고 등 플랫폼 부문 매출이 10%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삼성증권은 카카오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SM, 모빌리티, 페이 등 자회사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카카오 종속회사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40억원에서 올해 780억원으로 급증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향후 카카오 펀더멘탈 개선의 열쇠는 다음 달 진행될 카톡 탭 개편을 통해 컨텐츠 수급성과 프라이버시 이슈 등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달렸다"라면서 "또한 10월부터 카카오 서비스 전반에 순차 적용하겠다고 밝힌 자체AI가 소비자에게 명확히 인식될 정도의 편의성 및 차별성을 제공할 수 있는지 여부도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한혜성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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