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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업계 최대 수익성 대비 주가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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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5. 08. 07. 08:18

LS증권은 7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업계 최고 이익력을 바탕으로 차별적인 수익성 시현이 예상된다면서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을 유지했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은 5390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수수료이익과 이자이익 증가폭이 확대된데다 운용이익 규모가 3254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투증권은 증시호조와 금리·환율하락 등 금융시장 여건개선이 수익 전부문에 걸쳐 호실적을 견인했으며 해외펀드 투자건 처분 관련 1000억원의 영업외수익 또한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분기 중에는 5개 기타 자회사 합산순이익이 1000억원을 상회해 연결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며 "상반기에만 순이익이 1조원을 기록, 20%의 ROE(자기자본이익률)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올 하반기에는 일회성 평가 및 처분이익이 사라지면서 이익규모가 줄어들겠지만, 그럼에도 업계 최고 이익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전 연구원은 "IMA(종합투자계좌)인가신청과 보험사 인수도모 등 추가적인 성장정책을 병행하고 있다"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8배 미만으로 예상돼 수익성 대비 저평가 정도가 가장 크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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