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李, 충남 아산·광주 북구 등 36곳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06010003145

글자크기

닫기

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08. 06. 18:31

산청 호우 피해 현장 점검하는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산청읍 부리마을에서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지난달 중순 집중 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충남 아산시 등 36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며 "신속히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집행해 피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꼼꼼히 챙길 것"을 지시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

이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지난 7월 16~20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충남 아산시, 광주 북구, 경기 포천, 충남 천안·공주·아산·당진·부여·청양·홍성, 전남 나주·함평, 경북 청도, 경남 진주·의령·하동·함양 등 16개 시군구와 20개 읍면동 등 36곳이다. 이 대통령이 이날 오후 6시경 이들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강 대변인은 "이는 지난 22일 피해 규모가 큰 6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 데 이은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번에는 피해 신고 기간을 어제(8월5일)까지 최대한 연장해 국민들의 피해가 누락 없이 집계될 수 있도록 하고, 읍·면·동 단위까지 세분화하여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함으로써 호우 피해 발생지역을 빠짐없이 최대한 지원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달 22일 경기도 가평, 충청남도 서산·예산, 전라남도 담양, 경상남도 산청·합천 등 호우 피해 규모가 큰 6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방자치단체에는 재난 복구를 위한 국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피해 주민에게도 국세·지방세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이 지원된다.
홍선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