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카카오페이, 2분기 ‘깜짝 실적’…목표주가 7만6천원 상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06010002569

글자크기

닫기

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8. 06. 09:56

매출 2383억·영업익 93억 컨센서스 상회
해외·오프라인 결제·금융서비스 성장 견인
카카오페이가 2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거두며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6일 "카카오페이의 2분기 매출은 23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이는 매출 2222억원과 영업이익 70억원으로 예상됐던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투자의견 '트레이딩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김 연구원은 "결제 부문에서는 해외결제와 오프라인 결제가 각각 20%, 35% 증가하며 매출이 1251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금융서비스 매출은 주식 거래대금 증가와 IB 매출 확대, 신규 보험 라인업 출시 효과로 1003억원을 기록하며 81.8%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가치사슬 확장과 데이터 기반 사업화, 트래픽을 활용한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월간활성이용자와 가입자당 평균매출 성장을 꾀하고 있다"며 "2027년까지 월간활성이용자를 2650만명으로 늘리고 가입자당 평균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을 18.6%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주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