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목표가 1만7000원 하향·투자 중립 의견 제시
키움증권은 한섬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에 대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24% 감소한 1조4556억원과 480억원으로 전망했다.
최근 내수 시장 내 소비 쿠폰 등 정책 효과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효과가 한섬으로까지 이어지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되는 데 따른다.
이에 당분간 내수 경기 부진과 재고 소진을 위한 할인율 확대 영향으로 단기 실적 부담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재고 소진 완료 시점과 전년 동기 낮은 기저 등을 고려할 때, 이르면 올해 4분기부터는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뚜렷한 상승 동력은 부족하지만 주가의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 역시 제한적"이라며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이나, 배당 수익률 등을 고려하면 현 구간에서 전략적 접근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