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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미 “성남 선풍기 폭발 사고 내부 검토…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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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8. 04. 16:59

화재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 성남시 금곡동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에 중국산 스마트미 무선 선풍기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했다. /쓰레드
중국 가전회사 스마트미가 최근 경기 성남에서 발생한 자사 무선 선풍기 폭발 화재와 관련해 사고를 인지하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4일 스마트미는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최근 한국에서 보도된 무선선풍기 폭발 사고(본지 7월 31일 보도)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 "현재 내부적으로 이 사고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제가 된 제품은 스마트미가 단독으로 제조, 유통한 것"이라며 "현재 샤오미는 스마트미의 지분 일부만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미는 2014년 샤오미로부터 분리돼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회사다.

문제가 된 스마트미 무선선풍기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 30분경 경기 성남시 금곡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폭발해 화재를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8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에서도 폭발해 불이난 적이 있는 제품이다.

스마트미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화재가 발생하게 되어 매우 죄송하다"고 언급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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