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목표가 17만원·매수의견 유지
현대차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이 특히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을 보인다고 판단했다. 미주의 경우 립 카테고리뿐만 아니라 스킨케어 카테고리까지 확장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여기에 지난 상반기에 에스트라 및 한율 브랜드의 론칭을 진행한 만큼 신규 성장성을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구조 개편 이후 중국 시장에서도 흑자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점 역시 긍정적으로 봤다. 향후에도 수익성을 기반한 설화수와 려 브랜드 중심의 온라인 채널에 집중하고, 더마와 럭셔리 브랜드의 론칭을 통한 성장성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코스알엑스(COSRX)의 매출 약세가 지속되는 점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도 30%대 역성장이 추정된다"며 "유통 건전화를 위한 거래처 선별 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점진적인 개선은 기대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