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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2분기 실적반등, 주주환원 기대 커져…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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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

승인 : 2025. 08. 04. 08:58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8000원
iM증권이 4일 에스원에 대해 실적개선, 주주환원 기대 등을 근거로 목표가를 8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iM증권은 에스원이 수익성 회복에 힘입어 실적 개선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스원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7327억원, 영업이익은 17.6% 증가한 53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시큐리티 서비스 부문 매출에선 기계경비, 영상감시, 출입관리 등 물리보안 사업 실적이 성장 흐름을 이어가는데다 인프라 서비스 부문 매출은 건물관리 서비스 신규 수주 증가, 보안SI의 국내외 프로젝트 비중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또 비용 효율화 노력 등이 영업이익 개선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실적 반등을 바탕으로 에스원이 배당 증액 등 주주 환원 확대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에스원은 2017년부터 주당 배당금(DPS)을 기존 1250원에서 2500원으로 상향하면서 매년 배당성향 50% 내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다시 DPS를 2700원으로 올렸다. 이 연구원은 "실적개선으로 순이익이 증가하고, 배당성향 50% 내외 수준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향후 DPS 상향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에스원이 자사주 보유비중이 큰 만큼 자사주의 일정부분에 대해 소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가 자사주 소각을 유도함에 따라 따라 주주들의 자사주 소각 요구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에스원은 현재 자사주 11.0%를 보유 중이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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