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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는 포르투갈 출신 페드로 로마(55) GK코치와 누노 마티아스(42) 피지컬 코치를 새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박건하, 양영민 GK코치는 계약을 종료했다.
페드로 로마 GK코치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가까이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에서 골키퍼 코치로 일했다.
이후 2019년부터 2023년까지는 바레인 축구대표팀 GK코치로 활동했다. 풍부한 국제 경험을 바탕으로 A대표팀 골키퍼진의 본선 대비를 위한 훈련을 이끌 예정이다.
누노 마티아스 피지컬코치는 최근까지 포르투갈 벤피카 A팀에서 피지컬코치로 활약했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는 벤피카 유스 스포츠사이언스 팀장을 맡은 피지컬 부문 전문가다. 미국에서 열린 FIFA 클럽월드컵에서 벤피카의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당시 선수단의 현지 적응을 이끈 경험은 내년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표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티아스 코치는 대표팀에 합류해 선수들의 체력 관리와 컨디션 조절을 총괄하며,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최상의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홍명보 호는 오는 9월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 멕시코와 원정 친선경기부터 손발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