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고기압 확장되며 당분간 강한 폭염 이어져
 | 더운 서울 도심<YONHAP NO-3624> | 0 | 더운 날씨가 이어졌던 지난 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뜨거운 햇볕을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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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24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지난 13일 폭염경보가 해제된 지 11일 만이다.
폭염경보는 일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오는 25일과 26일 서울 낮 최고기온은 각각 37도, 38도로 예보됐다.
현재 한반도 상공에 위치하고 있던 북태평양고기압에 티베트 고기압이 이중으로 덮으면서 폭염은 당분간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전국이 40도 안팎의 극한 폭염을 보였던 때와 비슷한 상황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강한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낮 시간대에는 무리한 활동을 줄이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김홍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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