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46분께 특검팀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고검 청사 앞에서 '비상계엄 직전 국무회의에 어떻게 참석하게 됐는지', '오늘 어떤 부분 소명하고 싶은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김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당일 자신의 계획을 알리기 위해 최초로 부른 국무위원 5명 중 한 명이다. 이 자리에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란 특검팀은 김 장관을 상대로 국무회의 참석 경위와 국무회의에서 어떤 말이 오갔는지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내란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를 열고 일부 국무위원들만 소집해 나머지 위원들의 심의·의결권 행사를 방해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