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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레코딩 아카데미에 따르면 범주, 지코, 세븐틴 우지·버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엔하이픈 정원, 르세라핌 허윤진, 캣츠아이 멤버 전원과 프로듀서 슬로우 래빗, 슈프림 보이, 원더키드를 신규 투표 회원으로 초청했다. 투표 회원은 그래미 어워드 후보 및 수상자 선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새로 가입한 이들은 내년 2월 1일 열리는 제68회 그래미부터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아티스트, 작곡가, 엔지니어 등 음악 산업 전반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소속된 기관으로 1957년 설립 이래 1959년부터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해왔다. 회원은 기존 회원들의 추천과 평가를 통해 선발되며 음악적 성과와 영향력을 바탕으로 초청받는다.
하이브는 방시혁 의장과 방탄소년단 멤버 7인, 프로듀서 피독이 기존 투표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회사 측은 "이번 신규 회원 선정을 통해 K-팝의 글로벌 위상과 하이브 소속 창작자들의 음악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레코딩 아카데미 내 참여를 확대하고 아티스트·프로듀서의 글로벌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