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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의원은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고위원이 되면 당원들에게 '개혁신당이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해도 최고위원이 될 수 있는 공정한 정당이구나'로 만들겠다. 이들을 돕는 '기적의 사다리'가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동탄의 기적'이 있기 전에 '서대문의 기적'도 있었다. 동탄의 이준석, 서대문의 주이삭이 함께 만들어낸 그 '기적'들을 보고 인재들이 개혁신당에 몰려와 출마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주 의원은 자신을 정치권의 갖은 실무를 경험한 베테랑이라고 천명했다. 그는 "의원실 보좌진, 정당 사무처 당직자 등 정치권의 갖은 실무를 경험해봤고, 정치내공을 기초로, 만30세에 누군가의 큰 도움 없이 선거를 기획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2018년도 지방선거에서 서대문구 가선거구에서 기호3번 바른미래당으로 당선됐다"며 "약 2000여명 공천했던 바른미래당 후보 중 겨우 26명만 당선이 됐다"고 덧붙였다.
주 의원은 아울러 "4년이 지난 2022년도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기호2번, 그 중에서도 기호 '나번'을 자처한 저를 주민들께서는 1등으로 만들어주시며 또 다시 일할 기회를 주셨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개혁신당이 다음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인 육성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개혁신당이 미래를 준비하려면 정치를 시작하는 첫 단계인 정치인 육성 시스템부터 기존 정당들과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그 노하우가 몸에 배어있고, 연구원 부원장으로서 육성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열성적인 당원들이 기초의원부터 성장해 당의 주요업무를 맡고 개혁신당의 미래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유원 개혁신당 서울 동작을 당협위원장 △김정철 당 법률자문위원장 △공필성 대선 AI 전략팀 국민소통담당관 △김성열 당 대표 특보 △이혜숙 서울 관악갑 당협위원장 △주이삭 서대문구 의원 △이성진 충남도당 위원장 직무대행 등 7명이 개혁신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했다. 후보자들 가운데 3명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된다. 이들은 오는 13일 비전발표대회를, 23일에는 온라인 토론회를 각각 진행할 계획이다. 전당대회는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