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월드컵 결승 첼시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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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레알 마드리드와 대회 준결승전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수훈갑은 멀티골을 터뜨린 파비안 루이스다. 이강인은 팀이 3-0으로 앞서던 후반 34분 누누 멘데스 대신 교체 투입돼 곤살루 하무스의 쐐기골에 관여하는 등 힘을 보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인 PSG는 플루미넨시(브라질)를 꺾고 결승에 오른 첼시(잉글랜드)와 13일(한국시간 14일 오전 4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32개 팀 체제로 개편된 클럽 월드컵의 첫 우승팀이 탄생하게 되는 빅매치다.
이날 PSG는 특유의 공격력을 뽐내며 전반이 시작되고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2골이나 넣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전반 6분 만에 공을 가로챈 우스만 뎀벨레가 루이스에게 패스했고 이를 이어받은 루이스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 골을 터뜨렸다. 3분 뒤에는 뎀벨레가 다시 공을 빼앗아 단독 드리블 후 추가 골을 뽑았다.
PSG는 멈추지 않고 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루이스의 득점으로 3-0까지 달아났다. PSG는 후반 42분 하무스의 멋진 터닝슛 골로 대승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교체 출전해 10분 동안 뛴 이강인은 감각적인 로빙 패스로 팀 4번째 골에 시작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