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김상민 자택도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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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윤 의원의 자택과 국회 사무실, 지역구 사무실 등 총 10여 곳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김 전 의원과 김상민 전 검사의 주거지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앞서 김 전 의원은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2022년 6월 보궐선거 공천을 청탁하고, 세비 8000여만원을 명씨에게 건넨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전 검사도 김 여사를 통해 명씨에게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명씨는 지난 4월 검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여사가 '조국 수사 때 김상민 검사가 고생을 많이 했다, 그 사람 좀 챙겨줘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해당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고 있었다.
한편 김건희 특검팀은 이 사건의 최초 제보자인 강혜경씨에게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을 통보했으며 이르면 이번 주 중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