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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노사협의회 “민생회복지원금 사용처에 홈플러스도 포함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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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 최영 인턴 기자

승인 : 2025. 07. 01. 18:12

홈플러스 본사
홈플러스 본사./홈플러스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최영 인턴 기자 = 홈플러스는 자사의 직원 대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가 회생절차 조기 종료 의지를 밝히고,정부에 홈플러스를 민생회복지원금 사용처에 포함할 것을 촉구했다고 1일 밝혔다.

한마음협의회는 홈플러스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물류센터, 베이커리 등 전국 사업장에서 선출된 근로자 대표들로 구성된 노사협의체이자 직원 대의기구다.

한마음협의회는 이날 오후 열린 2분기 전사 협의회에서 회생절차 진행상황을 공유하고,이번 민생회복지원금 사용처에 홈플러스가 제외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협의회는 성명문을 통해 "코로나19 시기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됐던 과거 사례를 보면 지급 시점에 매출이 최고 20%까지 감소했다"며 "이번 민생회복지원금 사용처에서 또 제외될 경우 매출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회생절차 중인 홈플러스는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이 불가능해 오로지 매출을 통해서만 운영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매출 급감은 회사 정상화 시점을 늦추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마음협의회는 10만명의 생계를 책임지는 삶의 터전인 홈플러스를 지킬 수 있도록 이번 민생회복지원금을 홈플러스 매장과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용훈 한마음협의회 부대표는 "홈플러스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아 지금의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해낼 것"이라며 "이러한 홈플러스 직원들의 간절한 바람이 '민생회복지원금의 홈플러스 사용'이라는 희망적인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문경 기자
최영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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