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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한국무역협회와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페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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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5. 06. 29. 12:00

해외 28개국 100여개 스타트업 포함 총 520여개 스타트업 참여
AI 등 미래첨단전략 산업 전문가 컨퍼런스
벤처생태계 혁신 성과 공유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콘서트 열어
산업은행_전경 (2)
한국산업은행 본사 전경. /한국산업은행
한국산업은행은 한국무역협회과 함께 지난 26일부터27일까지 양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페어인 '넥스트 라이즈(NextRise) 서울'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전시장에서는 해외 28개국 100여개 스타트업을 포함, 역대 최대 규모인 520여개의 국내외 스타트업들이 부스 전시를 통해 혁신 기술과 글로벌 트렌드 경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LG, 대한항공, AWS,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BMW 등 21개의 글로벌 대기업과 유관기관은 독립부스(사업협력 부스)에서 스타트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등을 소개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일대일 비즈니스 밋업은 170여개의 부스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SKT, 에어버스, 르노 등 250여개의 국내외 유수 글로벌 기업 및 투자사와 1100여개의 국내외 스타트업이 3600여회 이상 상담을 진행해 사업협력과 투자 기회를 모색했다.

아울러 전시홀 내 3개의 컨퍼런스 무대에서는 AI(인공지능), 모빌리티, 항공우주 등 미래전략산업의 글로벌 트렌드 및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전략 등을 주제로 61개의 전문분야별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AI 플랫폼 분야의 유니콘 기업 퍼플렉시티의 준 모리타(June Morita) 아태지역 헤드(Head), 글로벌 생성형 AI 유니콘 기업 엔트로픽의 레이첼 팡(Rachel Pang) 아태지역 헤드, 기후 테크 분야의 글로벌투자사 SOSV 창립자 션 오설리반(Seon O'Sullivan) 등 산업별 저명한 해외 전문가들의 특강을 통해 참관객들과 미래 산업분야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박일 프라임마스 대표,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 등이 참여한 'AI 반도체 콘서트'가 열려 AI 반도체 산업 트렌드와 미래 전망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대한한공 김재철 SW개발센터장, 존리 (John Lee) 우주항공청 본부장, 이강수 컴퍼니케이 대표, 이기주 인터그래비티테크놀로지스 대표가 참여한 '우주항공 콘서트' 세션에서는 우주항공 산업의 전망과 스타트업의 우주항공 산업 도전기 등을 공유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본 행사장 외에 2층 THE PLATZ와 3·4층 컨퍼런스룸에서는 한양대학교, 벤처캐피탈협회 등이 데모데이를 펼쳤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AWS, KAIST 창업원, 한국프롭테크포럼 등은 컨퍼런스, 피칭, 네트워킹 세션 등 28개의 파트너행사를 개최했다.

피칭 프로그램은 전년도보다 다채로운 3개의 무대에서 미래전략산업 130여개의 스타트업이 IR피칭 기회를 가졌다. 오픈이노베이션 콘서트에서는 AWS, KT, XL8 등이 참여해 넥스트라이즈(NextRise)가 배출한 대표 혁신 성과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MS, LG 등 대·중견기업이 스타트업 대상으로 사업협력을 역제안하는 '리버스(Reverse) 피칭'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여자 간 소통 및 협력강화를 지원했다.

또 올해 전시장에서는 참관객이 직접 혁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전시공간을 새롭게 구성해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새롭게 시도한 모바일 현장 비즈니스 미팅 시스템과 THE PLATZ 현장 밋업 공간, 네트워킹 라운지 등을 통해 현장에서 즉석 비즈니스 미팅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지원했다.

한편, 혁신 기술 보유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넥스트 라이즈 어워즈(NextRise Awards) 프로그램을 통해 30개의 혁신 기업이 선발된 가운데, 메디웨일과 무인탐사연구소가 톱 이노베이터(Top Innovator)로 선정됐다.

특히, AWS가 후원하는 글로벌 이노베이터 재팬(Global Innovator Japan) 부문에서는 결선에 진출한 10개의 스타트업이 현장 무대에서 피칭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그 중 5개의 기업이 최종 수상했다. 결선 진출 10개사는 일본에서 진행되는 해외 진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한국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 7회를 맞이한 넥스트라이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페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스타트업의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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