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는 5-12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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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 선발 5번 중견수로 나와 4타수 1안타 1득점 등을 거뒀다.
안타 하나가 시즌 6호 3루타로 장식됐다. 이정후는 3루타 부문에서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와 나란히 내셔널리그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타율은 0.252(294타수 74안타)를 유지했다.
이날 이정후는 상대 우완 선발투수 잰슨 정크를 상대해 2회말 첫 타석 1루 땅볼로 물러난 뒤 4회말 선두타자로 정크의 95마일 빠른 공을 받아쳐 우측으로 강한 타구를 보냈다. 그런데 마이애미 우익수 헤수스 산체스가 무리하게 몸을 날려 타구를 잡으려다가 그만 공이 뒤로 빠졌다. 이정후는 빠른 발로 3루까지 내달려 베이스에 안착했다.
이정후는 후속 윌리 아다메스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시즌 46번째 득점을 추가했다.
이정후는 5회 중견수 뜬공, 8회 2루수 땅볼로 아웃되며 멀티히트(2안타 이상)에는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12로 대패를 당하며 마이애미와 홈 3연전을 모두 잃었다.
김혜성(다저스)은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결장했고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의 6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3-1로 이겼다. 3연전을 스윕(싹쓸이 승)한 다저스는 51승 3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