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보에 10억 특별출연…지역 금융지원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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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나눔통장은 카카오뱅크가 금융권 최초로 비대면 구현한 마이너스 통장 형식의 보증서 대출이다. 최초 승인 기간 및 한도 이내로 필요한 금액을 수시 대출·상환할 수 있다.
이번 협약 내용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모두나눔통장을 총 400억원 한도로 공급하기로 했다. 모두나눔통장은 카카오뱅크가 단독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서 사업장을 1년 넘게 운영 중인 자영업자 중 대표자 신용평점이 745점인 경우에 해당한다. 사업자당 대출 한도는 최대 2000만원까지다.
모두나눔통장에 가입한 신규 고객은 최대 한도 30만원 이내에서 보증료 절반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3년 보증서 대출을 출시한 이후 보증료 50% 지원을 지속해왔는데, 이번 모두나눔통장 가입 고객도 혜택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카카오뱅크는 인구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천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특별 출연한다. 재단은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150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전국의 다양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소상공인의 금융접근성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마이너스통장 형식의 비대면 보증서대출 상품은 향후 대구·충남·충북신용보증재단 등으로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카카오뱅크는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인천 지역 내 소상공인 고객들의 자금난 해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업무협약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개인사업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확대 및 상품 개선 등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