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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초대 국무총리 김민석 지명…비서실장 강훈식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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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6. 04. 14:09

"전문성·능력·국정철학 이해도 우선순위 판단"
이재명 대통령 취임선서식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국정원장 등 새 정부 내각 인사를 직접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민석 의원, 국정원장 후보자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지명했다.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강훈식 의원, 대통령실 안보실장에는 위성락 의원, 경호처장은 황인권 전 육군 대장, 대변인에는 강유정 의원이 임명됐다.

이 대통령은 국무총리 지명과 관련해 "김민석 의원은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책을 갖춘 인사로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강 비서실장에 대해선 "대선을 총괄한 전략가이자, 경제와 예산에 전문성을 가져 향후 국정 조력자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는 참여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외교안보통일 전문가다. 위성락 안보실장은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바 있다. 대변인으로 발탁된 강유정 의원은 이 대통령의 경선캠프에서부터 대변인으로 합류해 선거운동 기간 내내 이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이 대통령은 새 정부 첫 인사와 관련해 "국민에게 충직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능력,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에 우선순위를 두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새 정부 인사는 능력을 본위로 국민통합에 중점을 두고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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