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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金, 사흘째 수도권 표밭갈이 강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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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05. 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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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인천, 김문수-고양 등
"중도표심 잡아라" 집중 유세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1일 경기 동두천시 지행역 광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대선 후보들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유권자가 몰린 수도권 표심을 연일 공략하고 있다. 21대 대선이 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사흘째 수도권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다. 특히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에서 하루 종일 유세를 펼치며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비상계엄 심판론을 부각했다. 자신만이 국가 혼란을 해결할 적임자라며 유능한 일꾼으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사흘째 수도권 유세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특히 고양시를 비롯한 경기 북부지역에서 청년 농업인들과 함께 모내기를 하며 청년층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보수권의 단일화 요구 를 일축하면서 젊은 세대와 진취적인 유권자에 대한 도리를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1일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이재명 후보는 21일 인천 남동구 집중 유세 현장에서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 즉 쪼그라들고 있다"며 "이럴 때 정부가 하는 것은 재정 지출을 늘려서 동네에 돈이 돌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당연한 것들을 이해 못 하고 부자 세금 깎아주려 하고 지방에는 시장이 알아서 할 거라고 방치하며 그것이 마치 자유인 것처럼 착각하는 집단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100만원이 있더라도 그것이 딱 멈춰있으면 불경기, 공황"이라며 "경제는 순환"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일명 '호텔경제론'에 대한 지적이 거듭 제기되자 "10만원이라도 돈이 이집 저집 왔다갔다 몇 번 돌면 그것이 10바퀴 돌면 100만원이 되는 것이고 그것이 경제 활성화라는 이야기를 하려고 설명을 좀 했더니 그것을 이상하게 꼰다"며 "이해를 못 하는 사람이라면 바보고, 곡해하는 것이라면 나쁜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경기 김포 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민주당의 공직선거법 개정안 추진을 두고는 "도둑이 절도죄를 없애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자기의 죄가 되는 걸 떼버리고 법을 만든 것"이라며 "도둑이 절도죄로 잡혀가는데 재판받아서 죄가 될 것 같으니 절도죄를 형법에서 없애는 것과 다를 게 있는가"라고 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에서 열린 '2025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에서 "지지율이 우상향 곡선을 가고 있기 때문에 단일화 논의보다는 꾸준히 우리를 지지해 주는 젊은 세대와 개혁을 바라는 진취적인 유권자에게 도리를 다하겠다"며 "(TV) 토론이 18일 있었고 19∼20일 양일간 이뤄진 조사에서는 (지지율) 상승세가 완연하게 드러난다. 21~22일께 진행된 조사에서는 완연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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