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PGA 투어 재승격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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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블루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PGA 콘페리투어 어드벤트헬스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때렸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가 된 김성현은 2위 블레인 헤일 주니어(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은 18만 달러를 따냈다.
김성현은 2022년 콘페리투어에서 포인트 랭킹 12위로 PGA 투어에 승격했지만 우승은 없었다. 이번이 콘페리투어 첫 승이다.
작년 PGA 투어 페덱스컵 랭킹 130위에 그쳐 올해 콘페리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성현은 7번 대회에서 준우승 2회와 공동 7위 1회 등 호성적을 냈다. 이번 우승으로 포인트 랭킹 1위에 올라 내년 PGA 투어 재승격이 확실시된다.
김성현은 2020년 대기 선수로 출전 기회를 잡았던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주목을 받았다. 이듬해 일본프로골프투어 메이저 대회 일본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고 미국으로 진출했다.
이번 대회 노승열은 공동 10위(11언더파 277타)에 올랐고 이승택은 공동 16위(9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