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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행동 “‘룸살롱 접대 의혹’ 지귀연 판사, 재판 배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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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팀

승인 : 2025. 05. 17. 17:24

교대역 9번 출구 '제140차 전국집중 촛불대행진'
룸살롱 접대 의혹 지귀연 판사 한목소리 규탄
서초 교대역 촛불행동 집회
진보 시민단체 '촛불행동'이 17일 서초구 교대역 9번 출구 앞에서 '제140차 전국집중 촛불대행진'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 참석자들이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특별취재팀
진보 시민단체 '촛불행동'이 17일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서 최근 '룸살롱'(유흥주점)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4시께 서울 서초구 교대역 9번 출구 앞에서 '제140차 전국집중 촛불대행진'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교대역 9번 출구 앞에 마련된 무대부터 서초대로 편도 4차로 중 3차로 150m가량을 가득 메웠다.

시민들은 '압도적 승리로 내란세력 청산하자' '내란수괴 윤석열 다시 구속하라' '지귀연 판사 구속하라'라고 적힌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이날 집회에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검사를검사하는변호사모임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오동현 변호사, 권오혁 촛불행동 대표 등이 참석해 룸살롱 접대 의혹을 받는 지귀연 부장판사를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이들은 사법부가 재판 업무에서 지 판사를 배제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에 대해서도 대법관들이 수만쪽에 이르는 기록 검토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결론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집회 도중 비가 쏟아지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한편 촛불행동은 이날 연사들의 발언이 종료된 이후 교대역부터 강남역, 신논현역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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