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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NATO 군사참모대화…“北 위협, 전세계적으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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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05. 12. 17:45

합참, 제3차 한-NATO 군사참모대화 개최<YONHAP NO-3273>
권영민 합참 전략기획부장(공군소장)과 에레이 윙귀데르(튀르키예 육군준장) NATO 안보협력 차장 등 관계자들이 12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제3차 한-NATO 군사참모대화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합참 제공
한국과 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장성급 군사참모대화를 12일 개최했다. 한반도·유럽 안보상황에 대한 이해 증진과 더불어 한-NATO 상호 군사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서다.

합동참모본부는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청사에서 '한-NATO 군사참모대화'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 회의에는 권영민 합참 전략기획부장(공군 소장)과 에레이 윙귀데르 NATO 협력안보차장(튀르키예 육군 준장이 양측 대표로 참가했다.

회의에선 △한반도 안보정세 공유 △NATO 협력안보 이해 △양측 협력 성과 평가 △향후 추진 방향 논의 등 상호 군사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양측은 러·북 협력 확대로 인한 북한의 군사적 능력 고도화 및 현대화를 우려했다. 또한 북한의 위협이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에 공감하고,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에레이 NATO 차장은 "이번 회의는 한국에서 두 번째로 개최된 회의로서 NATO와의 군사협력에 대한 한국의 의지를 체감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측 간 군사참모대화는 2023년 서울에서 최초로 열린 뒤, 이번이 세 번째다. 다음 한-NATO 군사참모대화는 내년 브뤼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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