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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이번 대선, 변혁 변곡점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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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5. 05. 11. 12:08

“윤석열과 그 추종세력 엄중 심판하는 선거될 것”
기자간담회하는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YONHAP NO-2948>
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
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 이번 대선은 변혁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국가기관의 정치적 균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11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지난 3년에 걸친 윤석열 정권의 국정 실패와 부조리, 비정상적 행태에 대한 심판과 쇄신 각오 속에서 미래를 다짐하는 선거를 해야 한다"며 "윤석열과 그 추종 세력을 엄중하게 심판하는 선거다"라고 일침을 놨다.

그러면서 "왜 조기대선을 하게 됐는지 진지하게 성찰하고 그 원인 제공자들에 대한 심판이 이뤄져야 한다. 또 이들의 잘못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세워야 미래로 갈 수 있다"며 "대선은 비상계엄을 옹호하며 탄핵을 반대한 세력, 무속과 망상에 빠져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정을 농단한 세력, 그 불법 부당한 권력에 줄 서면서 사익을 추구한 세력을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심판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또 "경제와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경청과 통합과 소통을 강조하는 선거를 치르겠다. 중도 실용 노선으로 국민을 통합하겠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자리싸움도 철 지난 이념 논쟁도 아니다. 국민 삶의 현장에서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대한민국 방향키를 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지금은 모든 국가기관의 정치적 균형이 중요한 때다.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쳐쓰지 말라고 했다"며 "민감한 시기에 사법부·행정부·중앙선관위 수사 및 사정기관의 균형 의식과 정치적 중립이 매우 중요하다. 각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정치적 갈등과 충돌이 일어날 소지가 없는지 살펴달라"고 말했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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