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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뉴욕서 기네스 팰트로와 ‘한국 자연’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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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5. 05. 11. 10:18

'더 포레스트 위딘' 공개
소백산 착안 자연속 여정
250511 (사진1) 제네시스, '한국의 숲' 체험 전시로 뉴욕에 한국 자연·문화 알린다
'더 포레스트 위딘' 전시 공간을 체험하고 있는 기네스 팰트로의 모습./제네시스
제네시스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브랜드 전용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할리우드 배우이자 웰니스 브랜드 '구프(Goop)' CEO인 기네스 팰트로와 협업한 체험형 전시 '더 포레스트 위딘(The Forest Within)'을 공개했다.

11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공개된 '더 포레스트 위딘'은 한국의 자연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 뉴욕 도심에서 한국적 정서와 미감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고, 브랜드 정체성에 내재된 한국적 미학과 기네스 팰트로의 웰니스 철학을 결합해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소개한다는 게 제네시스 설명이다.

전시는 제네시스 하우스 지하 전시 공간 '셀러 스테이지(Cellar Stage)'에서 진행된다. 관람객은 소백산 자연을 모티프로 한 공간을 기네스 팰트로의 내레이션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체험 공간은 호랑이, 바위, 숲, 꽃 등 한국 자연을 주제로 구성됐다. 시청각 효과뿐 아니라 향기, 질감 등 다양한 감각 요소를 반영했다. 플로리스트 제프 리섬이 공간 연출에 참여했으며, 기네스 팰트로가 선호하는 작약을 활용해 한국적 풍경을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전시는 오는 6월 29일까지 이어진다. 관람객은 제네시스 하우스 레스토랑에서 호랑이 무늬 만두피를 활용한 쑥 굴림 만두, 인삼·도라지 등을 이용한 칵테일 등 전시 테마와 연계된 메뉴를 체험할 수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한국적 자연관과 미적 감성을 해외에 전달하려는 브랜드 철학의 연장선"이라며 "도심 속에서도 한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2021년 제네시스 하우스 개관 이후 미국 내 한국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전시와 문화 행사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동지와 뉴욕의 긴 밤을 주제로 한 라이트 설치 전시 '스타스케이프(STARSCAPE)'를 열었고, 지난해 5월에는 한국 정원과 자연을 주제로 한 꽃 전시 '블룸타니카(Bloomtanica)'를 개최해 한 달간 약 6만명이 방문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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