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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예비후보는 이날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외신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 경제와 사회가 정치 때문에 발목 잡히는 일이 더 이상 없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예비후보는 "지금 한국 정치는 정치보다 폭력에 가깝다"라며 "이기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분별한 가짜뉴스와 음모론이 판을 친다"라며 "상대방에 대한 관용은 사라진 지 오래"라고 비판했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 정치는 더 이상 위기 극복의 중심이 아니라 위기 발생의 진원지가 됐다"고 강변했다. 이어 "정치가 완전히 바뀌지 않으면 우리 국민이 일으켜 세운 대한민국이 이대로 주저앉을지 모른다는 위기감 때문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반드시 개헌을 성공시켜 경제와 사회를 살리고 개헌에 성공하는 즉시 물러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미 통상협의와 관련해선 "저는 한·미간 통상 문제를 가장 오래 다뤄온 사람이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며 "한·미 양국이 서로에게 도움 되는 해법을 반드시 찾아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