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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 탄핵 사과…민주당도 반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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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5. 04. 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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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술 대변인 모습./아시아투데이DB
국민의힘은 6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을 놓고 승복의사를 밝혔다.

조용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제 국민의 손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세워야 할 때"라며 "무엇보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혼란과 불편을 겪으신 국민 여러분께 집권 여당으로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이 다시금 탄핵 당하는 일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서도 드문 일"이라며 "정치가 민생을 돌보지 못하고, 정쟁에 매몰되어 상대를 이기기 위한 도구로 변질된 결과가 오늘의 사태로 이어진 것은 아닌지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정치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다시 고민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온전히 국민에게 있으며, 모든 정치권력은 국민으로부터 잠시 위임받은 권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을 향해선 "민주당 역시 자신에게 부여된 정치 권한을 과도하게 행사한 것은 아니었는지, 국민 앞에 책임 있는 자세로 성찰하고 반성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분열을 넘어서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정치권력이 민심을 넘어서지 않도록, 국민의 뜻이 온전히 반영되는 정치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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