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춈미·토스, 산불 피해 복구 위해 사랑 나누다...구세군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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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5. 04. 01. 08:00

춈미와 팔로워 친구들 1억원 기부
토스 1억20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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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이자 의류 브랜드 PVCS의 대표인 춈미(본명 백종민)./제공=구세군
인플루언서이자 의류 브랜드 PVCS의 대표인 춈미(본명 백종민)와 팔로워 친구들,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경상도 산불 피해 지역의 긴급 구호를 위해 나섰다.

구세군은 춈미(본명 백종민)와 팔로워 친구들이 1억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네이버 해피빈 플랫폼의 PVCS 콩저금통을 통한 '콩털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PVCS가 먼저 1000만 원을 기부하고 팔로워 친구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해져 총 1 원이 구세군에 전달됐다.

기부금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은 물론, 화재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대원, 군인,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등을 위한 식사 지원 및 생필품, 위생용품 등 구호 물품 제공 및 피해복구 재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춈미는 "산불 진화대원과 소방관, 이재민들의 밥 걱정만큼은 덜어드리고 싶었다"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두 번째 콩털이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구세군은 또한 토스로부터 최근 발생한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자립 지원을 위한 성금 1억2000만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기부는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실질적인 회복을 지원하고자 하는 토스의 사회적 책임 실천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전달된 성금은 피해 지역의 긴급 구호 활동은 물론, 중장기적인 복구 사업과 이재민 자립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토스 관계자는 "산불로 갑작스러운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토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세군은 지난 3월 22일부터 의성, 산청, 안동, 영양 등 영남 피해 지역에서 약 3만4000여 명에게 식사 간식 및 생필품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생활 재건과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산불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한 구세군의 긴급 모금 캠페인은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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