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노조원 찬반투표 걸쳐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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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노사 협의를 통해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 5.1%(기본 인상률 3%, 성과 인상률 2.1%)에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합의에는 한시적 현금성 복지 포인트 150만원 지급도 포함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경쟁우위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노사는 지난 1월부터 약 10여 차례에 걸쳐 2025년 임단협을 위한 교섭을 진행해왔고 지난 27일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이번 합의는 신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처음 진행된 임단협으로, 노사가 협력을 통해 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화합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오는 4월 노조원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합의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