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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돈 방석에 앉는 울산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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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3. 27. 15:04

FIFA 클럽 월드컵 총상금 10억 달러
울산HD, 참가비로만 140억원 확보
1승 2무 달성하면 169억원 추가
김영권과 김판곤 감독<YONHAP NO-5244>
김판곤(오른쪽) 울산HD 감독과 김영권이 지난 6일 경기도 성남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트로피 공개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를 대표해 2025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에 나서는 울산HD가 돈 방석에 앉는다. 최소 955만 달러(약 140억원)를 확보했고 조별리그 목표 달성 시 그 이상의 수입이 추가된다.

26일(현지시간) FIFA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5 FIFA 클럽 월드컵의 세부 상금 내용에 따르면 울산HD는 참가비로만 955만 달러를 확보했고 조별리그 성적을 토대로 한 추가 수입이 발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성적 상금은 조별리그 1경기 승리 시 200만 달러(약 29억3300만원), 비기면 100만 달러를 챙길 수 있다. 16강에 진출하면 750만 달러가 추가로 더해진다. 이어 8강 1312만5000 달러, 4강 2100만 달러, 결승 3000만 달러, 우승은 4000만 달러(약 586억원)가 걸려있다.

K리그1 우승 상금이 5억원인 점을 감안할 때 울산HD는 28배 이상의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릴 기회다. 울산은 1승 2무로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목표를 이루면 참가비보다 더 많은 1150만 달러(169억 원)를 추가 획득한다. 조별리그 F조에 편성된 울산은 6월 18일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 22일 플루미넨시(브라질), 26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대결한다.

6월 24일부터 7월 13일까지 미국 12개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FIFA 클럽 월드컵은 올해부터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사상 처음으로 32개 구단 체제로 진행된다. 상금 규모의 대폭 확대는 이에 따른 것이다. 7개 구단 체제로 열린 2023년 클럽 월드컵의 총상금이 1650만 달러(242억 원)에 불과했던 데 반해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억 달러(1조4600억원)에 달한다. 세부적으로 성적 부문에 4억7500만 달러가 배당됐고 32개 팀에게 배분되는 참가비 부문이 5억2500만 달러다. 우승하면 최대 1억2500만 달러(1833억원)까지 챙겨갈 수 있다.

유럽 클럽들은 참가비로 1281만 달러에서 3819만 달러를 받는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빅클럽들의 참가비가 가장 크다. 남미 클럽은 1521만 달러를 수령하고 울산HD가 속한 북중미·아시아·아프리카 클럽들은 955만 달러다. 오세아니아 클럽은 358만 달러가 배당됐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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