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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온 지난 5일부터 엘스탬프 서비스를 전면 리뉴얼했다. 기존 온·오프라인 구매 고객에게만 증정됐던 엘스탬프 한계를 개선하는 게 골자다. 미구매 고객도 롯데온 앱에서 미션을 수행하면 엘스탬프를 적립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이 결과 3월 엘스탬프 신규 이용 고객수는 지난 2월 대비 두 2배 이상 증가했다. 엘스탬프 서비스 이용 고객의 평균 이용일수도 약 30% 가까이 늘었다. 서비스 리뉴얼 이후 이용자가 늘어남과 동시에 체류하는 시간도 길어진 셈이다.
엘스탬프는 롯데 온·오프라인 매장 고객에게 결제 후 엘포인트를 적립하면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해왔다. 엘스탬프를 5개 모으면 선물상자에서 롯데온 할인쿠폰, 엘포인트 등 리워드 혜택을 주지만 이전까지는 구매 고객에게만 지급되는 데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이에 리뉴얼을 통해 미구매 고객에게도 혜택을 추가했다. 매일 롯데온에 접속만 해도 '출석체크' 엘스탬프를 1개 적립해주는 등 누구나 엘스탬프를 적립할 수 있도록 했다. 뷰세라(뷰티 세일 라인업)를 비롯해 오는 4월 예정인 온쇼페(롯데 온라인 쇼핑 페스타) 등 특정 행사 기간에는 출석체크 엘스탬프가 2개로 늘어난다.
또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당일 롯데온에 접속하면 엘스탬프를 2배 적립해주는 '구매 스탬프' 혜택도 추가했다. 롯데온에서 진행하는 행사, 봄 신상품, 딜크릿, 자이언츠 공식몰 등을 구경하면 엘스탬프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보유한 엘스탬프는 엘포인트와 1:1로 교환할 수 있다. 엘스탬프를 모아 최대 5만 엘포인트 당첨의 행운을 누릴 수 있는 '교환소'도 마련됐다. 엘스탬프 10개로 룰렛을 돌리는 방식이다.
롯데온 관계자는 "다양한 앱 경험 통해 현금성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엘스탬프 서비스를 새롭게 기획해 '앱테크' 측면을 강화했다"며 "리뉴얼 이후 신규 고객이 증가하는 등 개편 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