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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MS 나델라 CEO와 서울서 AI 협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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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3. 26. 17:34

조주완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왼쪽에서 두 번째)와 26일 서울에서 만나 AI관련 협업 논의를 했다./조 사장 링크드인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와 만나 AI와 관련한 협업 논의를 가졌다. 나델라 CEO는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MS AI 투어 인 서울 행사 참석차 지난 25일부터 한국에 머무르고 있다.

조 사장은 이날 SNS 서비스인 링크드인을 통해 나델라 CEO와 △AI 에이전트 진행상황 △데이터센터 협업 △인도에서 협업 등에 대해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AI 에이전트와 관련해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 AI와 빙 검색으로 구동되는 홈 허브인 LG Q9를 소개했다"면서 "이를 통해 노동 제로 홈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협업에 대해서는 "마이크로 소프트 데이터센터에 냉각 솔루션을 제공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엘지 에너지 솔루션의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 LG CNS의 운영방식 등 LG그룹에 결합된 전문 지식을 통합하는 것을 포함해 더 광범위한 (협업)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인도의 뛰어난 연구 인재를 활용, 미래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춘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잠재적인 협업 프로젝트를 언급했다"고 썼다.

조 사장은 "오는 4월 4일 마이크로소프트 50주년을 축하한다"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앞으로 50년, 아니 100년동안 혁신을 주도하기를 바라며 그 여정에 함께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

그는 50주년 기념 선물로 나델라 CEO에게 국내 최초 국산 진공관 라디오인 A-501의 복제품을 선물했다. A-501은 금성사가 1959년 선보인 제품으로 문화재 559-2호에 등록됐다

조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창립 때와 같은 혁신적인 정신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에 (라디오를) 선물했다"고 끝을 맺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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