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법무부, 산불 확산에 경북북부교도소 수용자 이감 진행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25010013791

글자크기

닫기

김임수 기자

승인 : 2025. 03. 25. 20:29

수용 인원 2600여명…오늘 중 이감 마무리
애타는 저녁<YONHAP NO-5068>
25일 경북 안동시 남선면 마을에서 주민이 야산에 번진 산불을 바라보고 있다./연합뉴스
경북 의성에서 시작한 산불이 25일 청송까지 확산하면서 법무부가 경북북부교도소(옛 청송교도소) 수용자들을 대피시키기로 했다.

법무부 등에 따르면 교정 당국은 이날 오후 경북북부교도소가 있는 경북 청송군 진보면 일대까지 산불이 번지자 버스를 이용해 수용자들을 인근 교정기관으로 이감하는 절차를 시작했다.

경북북부교도소는 경북북부제1교도소, 경북북부제2교도소, 경북북부제3교도소, 경북직업훈련교도소로 이뤄져 있으며, 수용 인원은 총 2600명 정도다.

재소자들은 교정본부 매뉴얼에 따라 대구지방교정청 산하 14개 수감시설로 대피하게 된다. 교정 당국은 이날 중 이감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소방·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의성 산불 진화율은 62%다. 의성 산불은 강풍을 타고 인접 지역인 안동시와 청송·영양·영덕군까지 번졌다. 천년고찰 고운사도 완전히 불에 탔다.
김임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