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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회장 “LS일렉트릭, 북미 호황에만 기대면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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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5. 03. 25. 10:27

25일 안양에서 주주총회…미래성장 사업 확보 강조
사진2)LS일렉트릭 주주총회
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이사 회장이 25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주주총회 의사진행을 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이사 회장은 25일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5대 핵심 사업 중심으로 본격 성장의 시대 이어갈 것"이라며 최근 글로벌 시장 수요 확대를 중심으로 시작된 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미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구자균 회장은 LS일렉트릭의 본격 성장시대를 열어 갈 5대 핵심사업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북미 배전시스템 유통망' '초고압 변압기' 'ESS' '글로벌 배전'을 꼽았다.

구 회장은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매년 갱신하고 있지만, 호황에만 기댄 사상 최대 실적은 불황이 오면 '사상 최악 실적'으로 쉽게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확실한 성장 시대를 만들어갈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 이라며 "미래 성장사업 확보, 글로벌 사업 강화, 조직간 소통 활성화로 사업 시너지 강화 등 3개 측면에서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전력시장 수요 확대에 힘입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대비 7.6% 증가한 4조5518억원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3897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채대석 LS일렉트릭 ESG 비전경영 총괄(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송원자 사외이사의 감사위원 선임 등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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