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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탄핵 중독에 경종을 울리고,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운 역사적 결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27일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 방조, 헌재 재판관 임명 거부라는 터무니없는 이유로 탄핵소추안을 밀어붙였다"며 "입법부의 권한을 도구 삼아 국정을 흔들려는 이 무리한 시도는 87일 만에 헌재의 단호한 기각 결정으로 종지부를 찍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국정의 중심을 책임지는 국무총리를 탄핵하려 한 시도는 입법권을 무기 삼아 국정을 흔드는 치욕적인 선례로 기록될 것"이라며 "헌재의 기각 결정은 헌정 질서를 흔드는 무책임한 정치에 단호히 일침을 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대식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중대한 헌정적 지위를 가진 국무총리를 정략적으로 탄핵한 더불어민주당의 시도가 사법적으로 철저히 부정된 것"이라며 "탄핵심판 청구의 정당성은 오직 헌법과 법률 위반의 '중대성'에 의해 판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번 판결을 계기로 무책임한 탄핵 정치를 중단하고, 국정의 안정과 국민의 삶을 위한 실질적 정치에 집중할 것을 더불어민주당에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