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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남과 경북, 울산 등지에서 산불이 확산되면서 정부가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산불진화 과정에서 네 분이 숨지고, 여러 분이 다치는 안타까운 일도 벌어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산림과 소방 등 관련기관과 지자체가 가용한 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해서 산불을 진압하고 더 이상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성회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계속되는 인명 피해에 애통함을 금할 길이 없다"며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유가족 분들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산불 진화 중 희생된 인원이 4명으로 늘어났고, 지금도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산불로 수많은 진화대원 분들께서 분투하고 계신다"며 "투입된 대원들의 안전에 정부와 지자체의 각별한 유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