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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崔 대행 탄핵 헌정질서 지키기 위한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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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3. 23. 13:29

"헌정질서 유린하는 범죄행위 석 달 지속"
"소신도 없고 실력도 부족"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기자간담회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탄핵추진에 대해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한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 권한대행은 헌법 수호의 막중한 책임을 저버리고,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범죄행위를 석 달 가까이 지속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의 범죄를 처벌하지 않으면 내일은 더 큰 범죄가 일어난다"며 "누구든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자는 처벌받는다는 원칙을 세우는 것이 12·3내란사태로 무너진 헌정을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탄핵 표결 시점에 대해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탄핵안이 가결될 수 있도록 의장실과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최 권한대행 탄핵의 비판 여론과 관련해선 "지금 경제가 이렇게 어려운데 (최 권한대행을) 탄핵하게 되면 나라가 더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제가 볼 때는 소신도 없고 실력도 부족하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내란 동조를 뛰어넘어 헌법 위배 사항이 많은 사람한테 기재부(기획재정부) 장관이라는 이유로 그 자리를 유지 하는게 우리나라 경제를 위해 좋나"라고 지적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오는 26일로 예정된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선고에 대해선 "1심과 다르게 2심에서는 무죄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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