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시오도 더 안전하게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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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ICTK와 협력해 암호키 관리 시스템(KMS) 서버에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PUF)을 연내 적용할 예정이다. PUF는 반도체 칩의 물리적 특성을 이용해 암호키를 생성하는 기술로, 별도의 암호키 저장 없이 필요할 대마다 동일한 암호키를 생성해 해킹과 복제를 원천 차단한다. LG유플러스는 고객 로그인 시 생성되는 암호키에 이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전송과 가입자 인증의 보안을 강화한다.
또한 암호키 생성 과정에서 양자난수생성기(QRNG)를 활용해 암호키의 복잡성을 높이고 전송 과정에서도 양자내성암호(PQC) 알고리즘을 적용해 외부 공격으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익시오 사용 고객은 스마트폰에 별도의 하드웨어 없이도 보다 안전한 통화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양 사는 올해 안에 연내 PUF칩이 탑재된 스마트폰 가입자식별모듈(USIM)을 개발해 단말 내 보안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2020년부터 기업 전용회선, 보안 솔루션 U+PQC-VPN, 기업 전용 ID관리솔루션 '알파키' 등 양자보안 생태계를 확장해왔다. 최근에는 광전송망 양자내성암호 전환 프레임워크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2024 우수 표준 인증으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심지능'을 실현하기 위한 브랜드로 '익시 가디언'을 내세우고 AI 분야 보안 기술인 △안티딥보이스 △온디바이스 sLM △양자암호 기술 등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강종오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상무)은 "유플러스의 모든 서비스는 고객의 편리함뿐만 아니라 신뢰와 안심까지 고려해 설계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양자보안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최우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원 ICTK 대표이사는 "ICTK의 PQC 및 PUF 기술이 LG유플러스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더욱 폭 넓게 적용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안전한 통신환경을 위해 양자보안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