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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
이 지사는 12일 본지의 유튜브 채널 '아투TV'의 '선상신의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특별한 상황이 없는 한 꼭 올 것"이라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이듬해 APEC이 중국에서 열리는 만큼 100% 참석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최근 게오르기 지노비예프(Georgy Zinoviev) 주한 러시아 대사와 만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참석도 요청한 바 있다.
이 지사는 이날 '대통령 탄핵을 찬성했던 분들도 반대로 돌아섰다'는 물음에는 "많은 분들이 '내란'이란 용어의 사상전에 넘어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언론 등 일각에서 광화문 광장에서 일어나는 탄핵 반대 집회를 '극우 집회'로 부르는 것도 원인이라고 짚었다. 이어 "광화문을 극우라고 부르니까 우리 중앙당 차원에서 지원을 할 수가 없다"며 "광화문 집회는 전세계에서 '저런 문화적 시위가 없다'면서 취재를 하러 온다"고 토로했다.
또한 "수십만이 모여서 노래부르고, 평화 시위하고, 끝난 후 깨끗하게 치우고 나가고, 폭력이 전혀 없는데 이것이 무슨 극우냐"면서 "'내란', '극우' 이런 말 때문에 우리 당 지도부도 거리를 두게 된 것이다. 그래서 제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할 때, '자유우파'라고 부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