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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노동조합은 이날 임금인상률과 복리후생 개선안에 대해 합의하고, 조직별 설명회와 사내 게시판을 통해 해당 내용을 공지했다. 올해 임금인상률은 전년(5.2%) 대비 0.9%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사무직 구성원은 지난해 성과평가 등급에 따른 인상률(0∼8%)에 직전 4개년 성과평가 등급에 따른 장기성과 인상분을 더해 임금이 인상된다.
이와 함께 노사는 임금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직급별 초임도 종전 대비 100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올해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53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인상된 임금은 3월 급여부터 소급 적용된다.
이밖에도 구성원의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 개선 차원에서 사무직 월 고정급 산정에 포함되던 고정OT(초과근무) 24시간을 20시간으로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 고정OT 축소로 인해 줄어드는 고정OT 수당은 기본급에 더해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