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봄 특수 노린다…이벤트 마케팅 나선 외식업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10010004304

글자크기

닫기

이철현 기자

승인 : 2025. 03. 10. 15:00

[포토]봄나들이 나온 시민들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봄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정재훈 기자
외식업계가 소비심리 위축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각종 혜택을 담은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을 중심으로 진행했던 이벤트는 많이 줄었어도 일부 업체의 경우 봄 특수를 노릴 수 있다는 판단에 적극 나서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더벤티는 봄 시즌 메뉴 '판단 커피 4종' 출시를 기념해 해당 메뉴 구매 시 롯데월드 4개 사업장 할인 입장권을 받을 수 있는 100% 당첨 랜덤박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랜덤박스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할인권 등이 경품으로 포함돼 있다. 1회 참여 후 재응모도 가능하다.

인기 아이돌 가수의 포토카드를 무료로 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국파파존스는 최대 7000원 할인 혜택과 함께 전속모델 아이브의 렌티큘러 포토카드를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파파존스 전속모델인 인기 걸그룹 아이브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렌티큘러 포토카드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각도에 따라 모습이 달라 보이는 3D 효과가 있어 최근 아이돌 포토카드로 인기가 높은 렌티큘러 방식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파파존스 관계자는 "소장가치가 높은 전속모델 아이브의 포토카드"라며 "포토카드가 조기에 소진 시 자동 종료되는 이벤트인데 많은 소비자들이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방송을 통한 파격 할인에 나선 업체도 있다. 돌코리아는 이날부터 네이버 쇼핑라이브 '홍신애&미미언니의 제철이 왔쇼'를 통해 '스위티오' 바나나와 파인애플, '썬키스트' 오렌지, 만다린, 레몬 등을 최대 16% 할인가로 제공한다. 또한 라이브 방송 중 상품을 구매하면 스위티오 바나나를 1000원 특가에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여기에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올웨이즈'를 통해서는 브랜드딜 행사를 실시한다. 썬키스트 고당도 오렌지와 만다린을 비롯해 '스위티오' 파인애플과 바나나, 자몽, 레몬 등을 최대 37%의 파격적인 할인가로 판매한다.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는 50% 할인의 만다린 우주 최저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봄 시즌을 맞아 그동안 많이 위축됐던 소비가 조금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봄 특수를 노리는 이벤트들이 매출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