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우리금융, 시니어 디지털 금융 교육 2배 확대나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10010004292

글자크기

닫기

임우섭 기자

승인 : 2025. 03. 10. 14:33

올해 1900명 어르신 대상 총 280회 수업 진행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터' 총 11곳 운영
0310 우리금융, 시니어 디지털 금융 교육 2배로 확대_1
전년도 우수 수강생(왼쪽) 어르신이 보조강사로 활동하며 우리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 수업 수강생들을 돕고 있다./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고령층의 금융 소외를 방지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은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시니어 맞춤형 디지털 금융 교육 사업이다.

지난해 우리은행이 조성한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터' 6곳에서 약 886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176회의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5개 배움터를 추가해 총 11곳에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약 190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총 280회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 과정은 오는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된다. 주요 커리큘럼은 △스마트폰 및 키오스크 사용법 △모바일 뱅킹 활용 △금융사기 예방법 △챗GPT 활용법 등이다. 수강생 수준에 맞춰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누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IT 기기를 활용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을 수료한 어르신들을 위해 '도전! 시니어 금융 골든벨'을 개최해 성적 우수자 대상으로 포상금도 수여한다. 성적 우수자는 다음 교육 과정에서 보조강사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해 골든벨 1등을 차지해 올해 보조강사로 활동하게 된 장형섭 어르신은 "이 수업을 통해 디지털과 모바일 뱅킹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나이가 많아도 일할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 보조강사로서 다른 교육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우섭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